[딜라이트닷넷 이진희 기자] 높은 임대료와 낮은 공실률 탓에 IT기업들의 탈 강남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의도권역 뿐만 아니라 영등포 등으로 눈길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1가 243-1에 일대에는 GS건설이 시공하는 ‘영등포자이타워’ 가 이달 중 분양을 예정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브랜드건설사가 짓는 상품이라는 점과 부동산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영등포 양평동 일대에 들어선다는 점, 합리적인 분양가 등 가격과 입지, 상품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지식산업센터인 ‘영등포자이타워’는 중도금 무이자,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여기에 5호선 양평역과 5호선·2호선 영등포구청을 도보로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한다.
선유로와 영등포로 등을 통해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 주요지역과 도심권역으로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는 도로망을 갖춘 곳에 들어서 지산이 갖춰야할 최상의 입지조건을 만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쇼핑몰과 자연생태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비롯해 영등포구청과 영등포세무서 등 다양한 업무 및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이러한 지리적 장점 등으로 ‘영등포자이타워’의 가치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행은 양평제1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며, GS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홍보관은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다.
한편,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의 ‘2023년 1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A등급 오피스의 평균 임대료는 전년동기 대비 약 8%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조사 이래 가장 큰 상승폭이라는 것이 컬리어스의 설명이다.
이런 이유로 기업들은 강남을 벗어나 오피스 공급이 뒷받침된 여의도권역으로 이동했지만, 이 지역도 포화상태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의도권역에서 가장 가까운 영등포 등지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 전문가의 제언이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보고서 내용처럼 오피스 임대료 상승률이 최고점을 기록하면서 조금이라도 절약하고자 강남에서 여의도로, 또 여의도에서 영등포로 임차인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금리도 2%대 진입할 것이라는 외신보도가 이어지면서 이 지역 오피스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며 “지금이 영등포를 살펴보기에 최적의 환경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출처@딜라이트>